부신 해운대구 반려동물학교가 개강했다.
16일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 유기동물 입양지원센터에서 반려동물학교 반려인 과정 15팀(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수업이 이뤄졌다. 해운대구청 일자리경제과장, 동물복지팀장, 주무관 그리고 해운대구 동물복지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날 수업은 부산경상대 동물행동학 박사 김병석 교수가 보조 도우미견 벤더(골든 레트리버)와 함께 '동물 에티켓과 동물 시그널 이해와 맞춤 행동교육'을 진행했다.
반려동물학교는 2개월 단위 주말 정기과정으로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양육 관련 '반려인 과정'과 입양 전 소양교육 관련 '예비 반려인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센터장 최동락) 전문 교수진이 맡았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방자치단체 모범으로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 정착을 실천하고 있다. 지자체 처음으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유기동물입양센터를 건립하고, 반려동물놀이터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