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동래·수안인정시장과 노포 이야기, 인근 문화재를 담은 ‘문화재와 함께하는 시장 나들이’ 책자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문화재와 함께하는 시장 나들이’는 동래·수안시장과 인근 5곳의 노포를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그들의 애환과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작가가 동행 취재한 현장 사진을 함께 담아 그곳을 직접 방문한 듯한 생동감이 넘친다.
또한, 과거 부산의 중심이던 동래의 유서 깊은 전통시장인 동래·수안인정시장과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동래부동헌, 송공단, 동래읍성 등 우리의 역사가 숨 쉬는 훌륭한 문화재를 함께 책자에 담았다. 주말 가족 여행 등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에게 읽기 쉽고 찾기 쉽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문화재가 함께 하는 쉽고 재미있는 책자형 지도 제작을 계기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관광 활성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한 책자는 책자에 수록된 동래시장, 동래부동헌, 박차정 의사 생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