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특수학교 속력낸다…2026년 개교 목표

입력 : 2023-02-02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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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에코특수학교’ 교육부 중투심 통과
유치원~전공과까지 31학급, 190명 규모
26년 개교 목표…특수학교 과밀 해소 기대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전경. 부산일보DB 에코델타시티 사업부지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특수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열린 교육부 2023년도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에코특수학교’ 설립 건이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에코특수학교는 시 교육청의 현안 사업으로, 부산 강서구 강동동 4638번지 일원 부지 1만 4757㎡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에코특수학교에는 유치원 3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1학급이 포함된다. 190명 규모로 들어서며, 2026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에코특수학교는 영아에서 성인까지 ‘생애 단계별 맞춤형 특수교육’과 에코델타 시티 철새 보호 생태습지 공원, 공원 녹지 등 수변 생태도시 환경을 활용한 ‘친환경 생태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주민 복합 문화공간을 갖춰 쌍방 공감형 특수학교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특수교육 대상자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인근 특수학교 과밀학급 해소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가칭)에코특수학교 설립을 차질없이 진행해 서부산권 지역의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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