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지역 5개 업체를 대상으로 TV홈쇼핑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사업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경로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농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TV홈쇼핑 사업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계절별 다양한 농·특산물과 각 상품별 생산 시기 등을 반영해 적기에 판매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은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적합성과 가격 경쟁력, 상품만족도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악양대봉감, 생강품은도라지배즙, 재첩국, 황금매실 등 5개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생강진액, 멍게비빔장 등에 대해 홈쇼핑 사업을 지원해 5억 3442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방영이 되면 판매실적 향상과 함께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라인 및 다양한 유통 판매채널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하동 농특산물의 안정적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