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밀양시티투어가 재개됐다.
경남 밀양시와 밀양문화관광재단은 관광객들에게 밀양의 멋진 곳들을 보여주기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상반기 시티투어 운영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즐겁게 웃으며 밀양의 곳곳을 두드린다’는 의미인 희희낙락 시티투어는 표충사·밀양댐 생태공원·얼음골케이블카(5월 개시) 등 동부산악권 투어, 영남루·의열기념공원 등 시내권 투어, 만어사·트윈터널 등 삼랑진권 투어 중 한 코스를 골라 여행할 수 있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요일에 운영한다. 금요일은 동부산악권, 토요일은 시내권, 일요일은 삼랑진권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다.
동부산악권은 계절마다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표충사와 산책로를 따라서 생태연못, 수변데크,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포토존, 등나무 테마정원 등이 설치된 밀양댐 생태공원 등 자연생태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을 제공한다. 또 5월부터는 천황산 하늘정원을 이어주는 신비의 하늘길인 얼음골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시내권은 3대 명루인 영남루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열기념관·체험관을 경험할 수 있는 과거와 현재로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삼랑진권은 3대 신비로 불리는 ‘종소리 나는 경석’으로 유명한 만어사와 수억 개의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아져 있는 트윈터널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입장권과 체험비 포함 1인 1만 5000원이다.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다. 시티투어 운영코스와 신청 방법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해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는 밀양 방문의 해다. 힐링·시간·추억여행을 밀양 희희낙락 시티투어 버스로 경험할 수 있다”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