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착한가격업소 100곳 달성···‘경남 최다’

입력 : 2023-03-17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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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대응 조치, 18곳 추가 지정
별미국수·한우선지국밥·리아헤어 등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착한가격업소를 늘리고 소비자 부담을 줄여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시는 최근 착한가격업소를 18곳 추가로 지정해 경남에서 가장 많은 100곳으로 늘렸다. 고물가 극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두 달간 공모와 현장 발굴을 통해 새로운 가게들을 찾았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 중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지역 평균 이하인 곳이다. 위생과 청결 수준이 양호해야 하며 현지실사 등 평가를 거쳐 시가 지정한다.

추가 업종에는 별미국수, 골목아구찜, 점이국수, 한우선지국밥, 사리원밀면, 김해 멸치국수, 삼문곰탕, 외가국수, 고향밥상, 영국수 등 한식 음식점이 가장 많았다. 엠제이 헤어샵, 양배추머리방, 서진헤어, 리아헤어, 공원반점, 공예카페 블루밍, 카페샤론, 자아연토탈뷰티샵도 포함됐다.

선정된 업소는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인증표찰과 간판을 달게 된다. 또 종량제봉투, 위생용품, 노후 환경개선사업비 등 각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착한가게업소는 김해시청 홈페이지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코너 또는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찾기’ QR코드를 이용해 확인하면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고물가로 지역 상권이 위축된 요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확대해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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