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지에 SK에코플랜트의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조감도)이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는 “광안2구역 사업지에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단지명을 ‘드파인 광안’으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드파인 광안은 36~114㎡의 타입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31층 규모 아파트 10개 동 총 1233가구으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드파인 광안은 건설 초기 콘셉트 단계부터 하이엔드 브랜드 드파인을 적용한 전국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드파인’을 출시했고, 광안2구역은 드파인 브랜드 적용을 염두에 두고 고급화에 초점을 맞춘 특화설계를 이미 진행했다. 커튼월룩을 적용한 외관과 북카페,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포함된 커뮤니티시설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 내 인테리어 설계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마감재가 적극 활용돼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이 제공된다.
광안2구역에 드파인 브랜드가 적용되며 주변 정비사업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광안동과 민락동 일대에 많은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데 광안2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이 들어오기로 최종 결정됨에 따라 다른 사업장에서도 하이엔드나 고급화 요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드파인 광안은 당사 하이엔드 브랜드인 드파인의 최초 적용단지로 처음부터 하이엔드를 지향했다는 점에서 상징하는 바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