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우체국 집배원이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찾아드려요”

입력 : 2023-09-18 12:48:38 수정 : 2023-09-18 13: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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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우체국,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맞춤형 계약등기 우편서비스’ 시범운영
집배원이 고령자 등 대상자 직접 방문…내달 전 우체국으로 확대 예정

맞춤형등기 배달중인 동래우체국 집배원. 동래우체국 제공 맞춤형등기 배달중인 동래우체국 집배원. 동래우체국 제공
동래우체국 제공 동래우체국 제공

“동래우체국 집배원이 찾아가지 않은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을 찾아드려요.”

동래우체국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함께 ‘건설근로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계약등기 우편서비스’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근무 환경이 일정하지 않거나 고령 혹은 거동 불편 등으로 퇴직공제금 적립사실 또는 청구방법을 몰라 찾지 못하고 있는 수혜 대상자를 고려한 것이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청구가능 사실을 안내하고, 특히 비대면 청구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청구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동래우체국에서 시범운영한 뒤, 내달부터 전 우체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조은진 동래우체국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있는 집배원을 통해, 퇴직공제금 청구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의 건설근로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동래우체국은 국민의 편의 향상을 위한 공적 역할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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