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공습 진행중…확전 우려 커져
입력 : 2023-10-11 18:14:13 수정 : 2023-10-11 18:55:57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은 레바논 국경 마을 아이타 알 샤브 외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날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골란고원의 이스라엘 점령지 '셰바 팜스'(Shebaa Farms)에 박격포 공격을 가했고 이스라엘도 즉각 대응 포격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스라엘 탱크들이 11일(현지시간) 레바논과의 국경지대 인근 갈릴리호 북부에 모여있다.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텔레그램에 밝혔다. 연합뉴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닷새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는 등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일간지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대전차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레바논 남부에 대한 공습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에 앞서 레바논 남부 접경의 서부 갈리리 지역에 자국을 겨냥한 대전차 공격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마스와 연대하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 대원 3명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며 배후를 자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또 레바논 혹은 시리아에서 쏜 걸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에서 경보가 울렸고, 전날에도 레바논은 물론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포격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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