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또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쳐

입력 : 2024-07-01 17:19:02 수정 : 2024-07-02 0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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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폴리스라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등학생이 학원 내 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의 남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안산시 단원구 소재 모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인 A 양이 또래로 추정되는 남학생 B 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학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나, B 군으로 추정되는 학생은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B 군이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B 군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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