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신호 위반’ 택시, 버스와 교통사고… 6명 부상

입력 : 2024-10-26 16:39:23 수정 : 2024-10-26 16: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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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동대신동 사거리서 사고
택시 2명·버스 4명 부상 당해
경찰 “택시 신호 위반해 직진”

26일 부산 서구 동대신동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6일 부산 서구 동대신동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택시가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 택시와 시내버스가 부딪치는 사고로 6명이 다쳤다. 택시가 신호를 위반한 채 직진하다가 시내버스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낮 12시 19분께 부산 서구 동대신동 한 사거리에서 택시와 시내버스가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달리던 버스 앞쪽으로 택시 왼쪽 부분이 부딪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인 9세 아이와 20대 2명, 40대 등 총 4명이 통증을 느껴 병원에 옮겨졌다.

택시를 운전한 70대 기사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고, 70대 택시 승객은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택시는 서구 동대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동대신역 방향으로 직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버스는 서구청에서 구덕터널 방향으로 신호에 맞게 달리다 우측 앞쪽에서 나타난 택시와 부딪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좀 더 상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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