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 승객 없네?” 차선 변경 시내버스 앞 차 충격

입력 : 2024-11-26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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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17명 모두 부상…중상자 없어

26일 오후 2시 20분께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 사거리에서 석전교 사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파손된 모습. 독자 제공 26일 오후 2시 20분께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 사거리에서 석전교 사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파손된 모습. 독자 제공

경남 창원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20분께 마산회원구 양덕동 창원NC파크 사거리에서 석전교 사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시내버스 2대가 충돌했다.

시내버스엔 각각 11명, 6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으며 대부분 고령자로, 사고 충격으로 인해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버스 한 대가 정류장에서 승객 승하차를 위해 정차 중이었으며, 후행하던 버스가 해당 정류장에 탑승객이 없는 것을 보고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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