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시민들이 음료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해 추운 날씨에 온기를 더한다.
비영리단체인 행복충전소와 김해맘 순수카페는 지난 7일 김해문화의전당 내 카페 ‘파머스 가든’에서 ‘하루 찻집’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순복음김해햇빛교회가 맡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들 단체는 하루 찻집을 운영해 얻은 판매 수익금을 모두 연말 기부 활동과 내년 1월 문화 서비스 제공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행복충전소 박효진 소장은 “힘들고 어수선한 시기에 김해 시민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선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