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탱크로리와 트레일러가 추돌해 차량 2대 모두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6시 56분 경남 진주시 사봉면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면 진성IC 인근에서 60대 A 씨가 몰던 탱크로리가 갓길에 있던 트레일러를 추돌했다.
당시 탱크로리에는 경유인 한 종류인 조경유 2만 6000L가 실려 있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조경유에 불이 붙어 사고 차량 2대가 모두 탔다. 또 기름이 일부 유출된 상태다.
경찰은 고속도로 4차선 중 3·4차로를 통제한 상태이고,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