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58) 전 경남 거세시장이 4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4·2 재보궐선거 거제시장 후보 선출 경선에서 변 전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변 전 시장이 경선 후보 6인을 통틀어 과반이상을 득표해 당규 제10호 제43조의 3(결선투표)에 따라 결선투표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변 후보는 “함께 뛰어 주신 다섯 분의 주자들께는 죄송한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거제의 변화, 개혁을 바라는 시민과 당원들의 선택이라 본다”고 짚었다.
이어 “재선거를 초래한 국민의힘, 내란 동조 당에 또다시 거제를 맡겨서는 안 된다는 시민 바람을 온전히 안아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 반드시 승리해 위기의 거제를 구하고 침체된 거제경제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재선거 경선에는 변 전 시장을 포함해 권순옥(70) 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김성갑(53) 전 경남도의원, 백순환(65) 전 거제지역위원장, 옥영문(63) 전 거제시의회 의장, 황양득(57) 에이펙아카데미 학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다득표자를 가렸다.
경선 결과에 불복하는 경우, 결과 발표일로부터 24시간 이내 재심 신청도 가능하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