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부산시교육감 실질 임기 1년 [부산교육감 재선거]

입력 : 2025-04-03 00:01:27 수정 : 2025-04-03 1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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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지방선거 치러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로 선출된 새 교육감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형식상 1년 2개월이지만, 실제론 1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2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새 교육감의 임기는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즉시 시작돼 내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당선증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3일 오전 9시 전후에 교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감 당선인은 재보궐선거 특성상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교육감으로 업무에 착수해야 한다. 준비 기간 없이 바로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구조다.

교육계에선 세 후보 모두 이번 임기만을 목적으로 출마하진 않았다는 시각이 많다. 결국 내년 선거까지 염두에 둔 출마라는 해석이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표기가 없어 인지도가 곧 경쟁력이다. 이 때문에 현직이라는 이점이 다른 선출직보다 더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충분히 누리기엔 시간이 그렇게 넉넉지 않다.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하려면 늦어도 선거일 60일 전에는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 실질적인 임기가 1년 정도인 셈이다. 이 때문에 이번에 낙선한 후보도 세를 다시 모아 본선에 재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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