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키움증권, 매수·매도 체결 ‘먹통’…투자자 피해 속출

입력 : 2025-04-03 09: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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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사태 파악 못해


키움증권의 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키움증권의 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키움증권의 트레이딩시스템(HTS·MTS)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는 먹통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 시작과 동시에 키움증권 HTS·MTS에서 모두 매수와 매도 체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매수와 매도 주문을 시도하면 화면 창에서 로딩이 진행되지만 실제 매수나 매도는 체결되지 않는다. 또 이후 수차례 더 시도할 경우 네트워크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안내 문구와 함께 앱이 갑자기 종료된다.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는 “매수와 매도가 안 돼 큰 손해를 봤다”, “10주를 주문했는데 10분이 지나 18주가 체결됐다”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속출하고 있다.

키움증권 MTS 오류 화면. 독자 제공. 키움증권 MTS 오류 화면. 독자 제공.

문제는 키움증권이 해당 사태에 대한 인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기자가 해당 사태를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키움증권에 문의한 결과 관계자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보편관세 발표에 일제히 급락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8.43포인트(2.73%) 내린 2437.43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14.30포인트(2.09%) 하락한 670.55로 장을 시작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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