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인문학아카데미 ‘잇츠시네마’ 시즌3 개강

입력 : 2025-05-22 1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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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한 달에 1회 안내자와 함께 영화 감상

상지인문학아카데미 ‘잇츠시네마’ 시즌3 포스터. 상지건축 제공 상지인문학아카데미 ‘잇츠시네마’ 시즌3 포스터. 상지건축 제공

‘이것이 영화다’, ‘영화를 씹어먹는다(이해한다)’, ‘먹으면서 보는 영화’ 등 여러 뜻을 지닌 중의적인 표현 ‘잇츠시네마’가 시즌3으로 돌아온다.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4월 22일까지 부산 중구 신창동 BNK부산은행 3층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매달 1회(연 12번), 최근 2~3년 내에 개봉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매번 새로운 진행자가 나와서 영화와 배경 스토리를 안내한다.

12편의 영화와 안내자는 다음과 같다.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장현정 호밀밭출판사 대표) △콘클라베(김수환 부산가톨릭대 평생교육원장‧신부)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김은정 영화평론가)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고지훈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마츠사케 유타카의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박찬일 요리사‧에세이스트) △조너선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전진성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교수‧역사학자) △미야케 쇼 감독의 ‘새벽의 모든’(조재휘 영화평론가) △마크 포스터 감독의 ‘화이트 버드’(곽한영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법교육학자) △윤재호 감독의 ‘숨’(천정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문화학자) △우민호 감독의 ‘할머니가 죽기 전 백만장자가 되는 법’(류준필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긴츠 잘발로디스 감독의 ‘플로우’(위드위드 김찬휘 대표)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부산외대 한국어교육전공 박형준 교수) 등이다.

상지인문학아카데미 ‘잇츠시네마’ 시즌2 종강 전경. 상지건축 제공 상지인문학아카데미 ‘잇츠시네마’ 시즌2 종강 전경. 상지건축 제공

상지인문학아카데미는 부산의 상지E&A·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정기적으로 여는 시민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잇츠시네마’ 강좌는 상지인문학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회비는 1년에 5만 원이다.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 문의 051-240-1526, 1529.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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