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속으로] 부시장도, 총영사도, 기업인도 춤추게 한 BIDF 개막식

입력 : 2025-06-08 13:38:2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개막식 현장 모습. BIDF 제공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개막식 현장 모습. BIDF 제공

-6월 5일 오후 6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개막식 현장(BIDF 제공).

격식을 깬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일수록 더욱더 그러하다. 극장 로비에서 난데없이 한바탕 춤의 향연이 벌어졌다. 몸 가는 대로 추는 막춤 같았지만, 참석자 대부분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전문 댄서(팀)를 제외한, 춤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것 같았던 부산시 이준승 부시장과 조유장 문화국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 총영사, 옥사나 두드니크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 박상준 STX 대표이사, 성세환 전 BNK금융그룹 회장,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 권성은 부산예총 부회장(부산음악협회장),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 손병태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등도 BIDF 조직위원회 신은주 운영위원장을 따라서 춤을 췄다. 해외에서 온 발레리 슈발리에 프랑스 몽펠리에-옥시타니 국립오페라오케스트라 총감독, 마리아나 아이메리치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전 총감독이자 문화부 국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춤으로 하나가 된 순간이었다. 춤의 힘이다. BIDF다운 유쾌한 개막식이었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