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 2025 부산원먼스페스티벌

입력 : 2025-06-08 17:32:14 수정 : 2025-06-08 17: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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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장서 우리동네문화살롱페스타 등 개최
라이징팀 콘테스트로 신진 예술팀 발굴 나서

지난해 부산원먼스페스티벌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지난해 부산원먼스페스티벌 공연 모습. 부산일보DB

부산을 음악으로 물들일 ‘2025 부산원먼스페스티벌’(원먼스페스티벌)이 6월 한 달 동안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원먼스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일상이 맞닿아 있는 부산 구석구석에 위치한 동네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재즈, 국악,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지는 음악축제로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한다.

40여 개의 소공연장에서, 70개의 공연팀, 330여 명의 예술인과 220여 명의 예술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원먼스페스티벌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프롬나드콘서트 △한 달 동안 릴레이로 진행되는 우리동네문화살롱페스타 △신진 예술팀을 발굴하는 라이징팀 콘테스트로 구성된다.

우리동네문화살롱페스타는 부산 전역의 소공연장에서 하루에 한 번씩 모두 30개 공간에서 30번의 음악 공연을 릴레이 형태로 한 달 내내 진행한다.

라이징팀콘테스트는 지역의 신진 예술팀을 발굴하여, 전문 예술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디션 및 경연 과정을 거쳐 음원녹음과 발매,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2023년 10개 팀, 지난해 4개 팀을 선정했다. 올해는 범위를 확대해 ‘순수예술’과 ‘대중예술’로 나눠 각각 대상(부산시장상) 7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을 시상한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 류무룡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예술이 일상으로 들어오는 특별한 경험으로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30개의 공연장이 함께 예술 도시를 만들어가는 여정”이라며 “소공연장 활성화와 부산 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달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열리는 원먼스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1만 원의 입장료로 진행된다. 부산소공연장연합회 홈페이지(bsaha.or.kr) 참조.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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