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허성철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연구 수행자로 선정됐다.
9일 양산부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여성의 자가 도뇨(기구 삽입 후 소변 배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로봇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개발하고, 이를 의료기기로 인증받아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 교수는 이번 사업 연구책임자로, 2028년 말까지 여성 장애인·노인을 위한 스마트 자가 도뇨 보조기기 개발·상용화를 주도하게 된다.
관련 특허도 이미 출원한 허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자가 도뇨가 필요한 여성 장애인과 노인들의 불편을 덜고, 보다 자립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