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본부장 신옥희·건협부산동래)는 지난 10일 부산 동래구에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양지비전센터를 방문해 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건협부산동래 소속 사회봉사단인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이 참여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전자기기 부품 조립 업무를 지원하고, 센터의 내·외부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봉사단원들은 작업 보조 외에도 주변 청소와 정돈 등 환경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태며, 양지비전센터 이용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작업 중 장애인 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들의 노고와 열정을 가까이서 체험함으로써 깊은 감동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날 봉사 활동에 참여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 관계자는 “신체적인 제약 속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장애인 분들을 보며 오히려 우리들이 더 큰 감동과 동기부여를 받았다”며 “단 몇 시간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건협부산동래 신옥희 본부장은 “이번 봉사 활동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복지시설과의 상호 이해와 연대를 위한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건강과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검진 사업 및 질병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부를 통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협부산동래 또한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 복지기관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