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제욱)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함께 “디지털 시대, 우리 아이의 뇌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를 대주제로 하는 대국민 공개강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하고 자라는 시대, 디지털 환경이 아동·청소년의 뇌 발달, 학습,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부모가 많아졌다.

실제로 미디어 과다 사용과 관련한 주의력 저하, 언어사회성 발달 지연, 충동조절의 어려움 등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고 이는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대국민 공개강좌는 영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환경 속에서 흔들리는 아이들을 이해하고 지켜내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업무 관계자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양육 전략과 예방적 개입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디지털 환경에 적응해가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