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양근수)는 지난 12일 광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동숙)에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키오스크를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이 동 행정복지센터 1층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기기 이용방법을 교육했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민원서류를 발급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인근의 키오스크 설치 음식점을 방문하여 매장의 키오스크 사용법을 교육하고 직접 메뉴를 선택하고 주문하는 등 기기 사용에 익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주문한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광안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동숙 위원장은 “키오스크 보급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감이 증가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했던 교육을 해드릴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광안3동 양근수 동장은 “어르신들의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