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망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은희)는 지난 13일 취약계층의 퇴원 후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일상으로의 초대’ 사업을 3월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상으로의 초대 사업의 지원 대상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중 1인 가구이거나 가족이 있어도 실제로 돌봄이 불가능한 가구이다.
대상자에게는 생필품, 식품 등 퇴원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보건 매니저가 격주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번 대상자는 각각 발목 골절과 건강 악화에 따라 입·퇴원한 환자들로 두 대상자 모두가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간편하게 식사를 챙길 수 있고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들을 선별하여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대상자들은 “퇴원하고 집에 오니 식사 준비가 제일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지원을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빨리 회복될 것 같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은희 동장은 “퇴원 환자 돌봄에서 더 나아가 관내 돌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돌봄 체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