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중동 정세 불안 추가 리스크 대비

입력 : 2025-06-24 18: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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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긴급 안보 점검회의
민생 물가 대책 TF 구성도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발 위기 관련 긴급 안보 점검회의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백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발 위기 관련 긴급 안보 점검회의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백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4일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주장했지만 추가 리스크에 대비하며 국내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이번 안보 점검회의에는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등이 참여했다. 민주당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 긴급 안보 점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상황이 엄중하고 유동적이어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필요한 보고를 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안보실도 추가 보고를 계속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측에서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과 핵시설을 공습하며 시작된 상황, 국제 상황에 대한 동향, 미국과 중동 국가들에 대한 반응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중동 정세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문제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민생 물가 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출범시켰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설치되는 당내 TF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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