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 한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 추산 22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동래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건설 장비인 공기 압축기가 완전히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약 2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20여 분 뒤인 오후 3시 10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소방은 공기 압축기 호스에서 새어 나온 기름이 고온의 엔진에 뿌려지면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