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 차량이 식당 돌진, 1명 사망·6명 부상…급발진 주장

입력 : 2025-08-01 18:32:5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1일 오후 2시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식당에 주행 중인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연합뉴스 1일 오후 2시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식당에 주행 중인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 인근의 한 식당에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80대 여성 B 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함께 식당 안에 있던 2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로 장례식을 마친 뒤 이 식당에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A 씨의 차량이 식당 앞 야외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식당 건물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차량은 식당 앞 철제 난간과 대형 유리창을 치고 내부에 있던 B씨 등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당 주차장 차단기가 올라가자마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위반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 이후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차량을 감정 의뢰해 급발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 및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A 씨를 관련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