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덕포2동 주민자치위원회, 폭염 취약계층에 에어컨 설치 지원

입력 : 2025-08-08 14: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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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구 덕포2동(동장 김성미)은 7일 덕포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을규)가 관내 폭염 취약계층 3세대에 에어컨 각 1대(총 150만 원 상당)를 설치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일 기록적인 폭염속에서도 에어컨 없이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추진했으며 장애인, 한부모, 다자녀 가정 등 3세대를 우선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

처음으로 에어컨을 설치한다는 한 다자녀 가정에서는 “불볕더위에 아이들이 밤잠을 설친 지 오래되어 건강상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는데 한시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황을규 위원장은 “폭염은 생존의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미 덕포2동장은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마음을 나눠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폭염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주민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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