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388억 들여 ‘울주야구장’ 내년 상반기 착공

입력 : 2025-08-18 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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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면 5만 6000㎡에 야구장 2면 조성
군 “스포츠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울주야구장 조감도. 울주군 제공 울주야구장 조감도.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서생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울주야구장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주야구장은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은 총사업비 388억 원을 들여 서생면 서생리에 대지면적 5만 6095㎡, 연면적 200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은 접근성이 뛰어나 인근 지역의 생활체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지로 꼽히며 시설 활용도와 운영 효율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요 시설로는 야구장 2면을 비롯해 중계실, 운영사무실, 선수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울주군은 오는 11월까지 토목·조경·건축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2월까지 행정 절차를 완료한 뒤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주야구장이 완공하면 지역 야구 동호회 경기는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도 가능해져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부족한 야구 인프라를 보완하고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와 행정 절차,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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