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의 한 상가에 SUV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금정구 구서동의 한 상가 외벽에 SUV가 돌진했다. SUV는 상가 가게의 유리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가게 유리창이 부서졌다. 보행자와 가게 손님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하다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그대로 상가에 돌진했다. 사고 당시 SUV 속도는 시속 50km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정상으로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조사됐다”며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나타나 당사자 간 변상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