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임단협 난항' 현대차 노조 파업권 확보…전체 조합원 중 86% 찬성

입력 : 2025-08-25 17:54:44 수정 : 2025-08-25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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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6월 1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파업권을 확보했다. 현대차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4만218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이 중 86.15%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4.75%였다.


여기에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이날 현대차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노조는 향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쟁대위 출범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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