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 3인 초빙

입력 : 2025-09-02 15:22:1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해운, 항만, 해양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 3명을 석좌교수와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이번에 임용된 석좌교수는 황호선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총장이며, 문병일 한국해사포럼 사무총장은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이번에 초빙된 3인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왼쪽부터] 황호선 석좌교수, 류동근 총장 [왼쪽부터] 황호선 석좌교수, 류동근 총장

황호선 석좌교수는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으로,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경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왼쪽부터] 임기택 석좌교수, 류동근 총장 [왼쪽부터] 임기택 석좌교수, 류동근 총장

임기택 석좌교수는 국제해사기구 명예총장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해사기구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립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 등에서 근무하며 해양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문병일 특임교수는 과거 한진해운 등에서 일등항해사로 근무했고,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다. 그는 세계적인 P&I Club과 공동인수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 해운 보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석좌교수 및 특임교수 초빙은 지역사회와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세 전문가의 네트워크와 경험은 급변하는 국내외 해양산업 환경 속에서 대학이 핵심 싱크탱크로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차세대 스마트 항만 구축, 자율운항선박 정책과 같은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해운·항만·물류는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에 초빙한 세 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