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
노인 교구 프로그램을 진행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은연)는 9월 19일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종갑)에서 노인 전문교구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 『장난감 노(老)리』 3차, 4차 사업을 진행했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인지․정서 기능을 향상하고 사회적 교류를 높이기 위한 전문 교구를 활용한 놀이형 프로그램이다. 진행된 프로그램은 신체적 활동과 함께 심리적, 정서적 효과를 목적으로 하며 치매 예방 및 우울증을 예방하는 복지사업이다.

3회차는 장수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4회차는 협성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어르신들은 전문 노인 교구를 마치 어린 시절 갖고 놀았던 장난감처럼 즐기며, 과거를 회상하고 어르신들 서로 간의 정서적 유대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교구를 가지고 여러 가지 모형을 만들면서 어릴적 추억을 생각나게 해서 좋았고, 앞으로 이런 교구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였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연 광안4동장은 “어르신들이 교구 창작 놀이를 통하여 치매를 예방할 수 있고,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고 소통하는 모습에 행복한 시간을 드릴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교구 체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