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냉부해’ 이 대통령이 밝힌 출연 이유…“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

입력 : 2025-10-06 15:30:11 수정 : 2025-10-06 15: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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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 열풍 이어가겠단 의지 풀이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6일 방영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모습.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6일 방영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모습.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추석 연휴 기간 여야가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JTBC 방송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촬영 시점을 두고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 대통령은 출연 이유에 대해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JTBC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냉장고를 부탁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K팝이나 드라마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K-푸드를 많이 수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건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7년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나온 이후 8년 만이다.

또한 김혜경 여사는 영상에서 출연자들에게 “외국인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위한 음식은 최현석·손종원 셰프 대결과 정지선 셰프와 방송인 김풍 간 대결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고됐다.

예고편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은 요리하는 셰프들을 향해 ‘손하트’를 보이기도 하고 최현석 셰프의 소금 뿌리기를 따라 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 김풍이 요리하는 모습에 폭소를 터뜨리고, 맛보기 전에 “상당히 망설여진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풍 요리를 맛본 후 놀라는 모습으로 “보기와는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도 “이게 왜 맛있냐”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 부부가 출연하는 냉부해는 이날 오후 10시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은 당초 5일 송출될 예정이었으나 국정자원 화재 수습을 담당하던 공무원이 사망함에 따라 추모의 뜻을 담아 하루 연기됐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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