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 학생상담센터 세대‧문화어울림봉사단은 지난 19일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다(多)어울림축제’에서 세대‧문화 간 화합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대‧문화 어울림 봉사단은 김해대학교 학생상담센터가 주관하여 조직한 통합형 봉사활동 공동체로, 일반 재학생‧성인학습자‧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상호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세대 간,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상호존중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학습자의 대학생활 만족도와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성인학습자·외국인 유학생 증가로 인한 대학 내 인적 구성의 변화 속에서 세대 및 문화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세대‧문화 통합 지역사회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프로그램에는 총 15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축제 현장에서 한복 입기, 제기차기, 자치기,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퍼레이드에도 동참하여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력과 소속감을 강화하고, 성인학습자의 사회적 효능감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일반 재학생에게는 사회적 감수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상담센터 안은선 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대학 내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다름을 이해하며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세대·문화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대학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대학교는 앞으로도 세대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