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부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우리 동네 심장 지킴이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심장 지킴이 교실’은 관내 고혈압·당뇨 질환자 및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동 간호직 공무원과 금정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추진한 건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를 주제로 △혈압, 혈당 측정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교육 및 예방·관리 수칙 △올바른 운동법 교육 및 운동 실습 △영양 교육 및 대표적인 외식 영양 성분 알아보기 △올바른 칫솔질 교육 및 입 마름 예방 체조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 전문가들이 교육을 전달해 참여자의 집중도가 높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특히 다 함께 운동을 해보니 기억에 더 잘 남았고 배운 건강 수칙을 실천해 봐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문희 부곡1동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건강관리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건소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