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1주년 기념식’

입력 : 2025-11-10 09: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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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건협)는 창립 61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협회 본부 대강당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1963년 창립 이래 국민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건협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건강관리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국민의 건강 파수꾼’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협회 홍보 영상 상영, 내빈 소개, 축사와 유공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김인원 회장과 협회 임직원, 각 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건협의 성장과 발자취를 함께 기념했다.

특히,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법무부 장관 표창과 서울시의회 의장상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포상이 수여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총 19명의 유공자가 포상받았으며, 장기 근속자 187명, 우수 의사와 직원 58명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지부 경영관리평가 A등급 6개 지부 △QI(질 향상) 경진대회 우수 지부 7개 △품질관리평가 우수 지부 5개 △영상화질관리평가 우수 지부 3개가 선정돼 시상과 함께 격려를 받았다.

기념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대한 1억 원의 후원금 전달식이었다.

이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건협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하나다.

김인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협이 61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국민의 건강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임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문화를 선도하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이어 제2부 행사로 검진관리본부 주관 ‘제25회 메디체크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AI가 여는 미래 검진모델’을 주제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건강검진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대희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가 ‘맞춤 예방을 위한 미래형 검진 모델’을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검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박상민 서울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대통령 주치의)가 ‘안저영상에서 동맥경화를, 흉부촬영에서 골다공증을 진단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영상진단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 김준환 상무이사가 ‘기술 기반의 헬스케어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디지털 헬스케어의 발전 방향과 산업적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협회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건협은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 건강 증진의 길잡이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61년간 ‘국민 건강의 평생 동반자’로 걸어온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앞으로도 국민이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건사업, 건강검진 혁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부국장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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