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소속 출판사와 지역 서점, 작가들이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대거 참여한다.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제공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의 지역 관련업체 참가 부스 안내 포스터.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제공
부산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출판사와 서점, 작가들이 제2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대거 참여한다.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모두 6개의 부스를 통해 지역 출판 생태계의 창작 역량을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서전에 참가하는 지역 부스를 보면, △고양이함수 × 달뚜기 예술기획(F34) △산지니(F36) △책과아이들(F38) △씨엘미디어(와이키키남매 미래식량 카페, G33) △빨간집 × 그림창(G35)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G37)가 있다. 대부분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소속 출판사이거나 협업 관계에 있는 지역 서점, 작가들로 구성됐다. 협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G37 부스를 중심으로 그린유니버시티, 깨칠이 스튜디오, 스토리팜, 스토리-i, 호밀밭 등 다양한 지역 콘텐츠 기업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전시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도서 체험, 굿즈 증정 등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동 부스가 열려 지역 창작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콘텐츠 확산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시도한다.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관계자는 “참가 팀 대부분이 지역 출판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온 파트너들”이라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부산 아동문학이 가진 가능성과 저력을 더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산에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지속적으로 열리는 만큼, 지역 아동문학 출판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 콘텐츠의 기획·출판·보급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담당자도 “지역 출판과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