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미래시민교육원의 시니어 교육과정인 경헌실버아카데미가 경헌복지재단과 재일동포 및 국내 후원 인사들로부터 총 3억 원의 발전기금을 잇달아 기탁 받았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헌실버아카데미 제45기 76명에 대한 수료식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경헌복지재단이 경헌실버아카데미 운영비 지원을 위해 1억 원 △재일본 경헌실버아카데미 후원회 김건치 명예회장이 경헌장학기금 조성에 1억 원 △(주)동아지질 이정우 회장이 경헌장학기금으로 1억 원 등 총 3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을 기부한 출연자들은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은퇴 이후에도 배움을 통한 성장과 사회참여가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발전기금이 경헌실버아카데미의 안정적인 운영과 장학사업에 보탬이 되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잇는 평생교육의 가치가 앞으로도 꾸준히 확산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번 기부는 해외동포와 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고령자 복지·교육·나눔 모델로,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한 평생교육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헌실버아카데미와 관련한 누적 기부금은 이번을 포함해 약 41억 원에 이른다. 대학과 지역 사회, 해외 동포가 함께 만든 전국적으로 드문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경헌실버아카데미는 재일동포 실업가인 고(故) 김경헌 회장이 부산 노인들의 정보화사회 적응능력 향상 교육을 위해 출연한 성금을 바탕으로 2001년 개설된 특별 노인교육 과정이며, 부산시가 부산대 미래시민교육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개설 이후 누적 수료생 수는 3500명을 넘어섰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경헌실버아카데미를 장수시대에 부응하는 대표적인 평생교육 모델로 발전시키고, RISE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주도의 고령친화 지역혁신 복지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mis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