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재부경남향우연합회 2026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박정삼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에 거주하는 180만 경남 향우들의 구심점인 재부경남향우연합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며 부산과 경남의 공동 번영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재부경남향우연합회는 지난 26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14대 강석진(금석종합건설 대표) 회장이 이임하고, (주)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이 제15대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경남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허남식 전 부산시장, 서병수 전 부산시장, 이헌승 국회의원, 이성권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 장충남 남해군수,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 전호환 전 부산대 총장, 박사익 민주평통 부산지역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재부 시도민회 회장, 경남 출향 구청장과 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박정삼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부산과 경남은 본래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한 상생과 협력의 공동 운명체다. 부산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이 힘을 보태고 경남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이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그 중심에 우리 재부경남향우연합회가 있다. 앞으로 연합회 사무소를 개설하고 ‘사단법인 재부경남향우연합회’로의 도약을 추진해 보다 체계적이고 역동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또 “이를 토대로 시·군 향우회 간 활발한 상호 교류를 통해 우수한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경남과 부산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선도함으로써 연합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운영 여건도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정해 연합회가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 이어 강석진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한 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09년 창립한 연합회는 부산·경남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박정삼 회장님을 중심으로 연합회에서 큰 힘이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언제나 고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향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 저 역시도 흔들림 없이 도정을 추진하며 경남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헌승 국회의원과 이성권 국회의원은 “객지에 정착하면 같은 고향 출신 향우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 향우애를 바탕으로 서로 교류하며 정을 나누시기 바라며, 여러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허남식 전 부산시장과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부산에 터를 잡고 살아가시는 여러분 모두 경남인이라는 자긍심으로 향우 간 돈독한 정을 나누며 올 한 해 건승하시기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덕담을 전했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강직한 성품과 포용력, 깊은 애향심을 지닌 박정삼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부산과 경남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과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도 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사를 했다.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은 현재 재부남해군향우회장도 맡고 있으며, 평소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오면서 KPGA 백송홀딩스 부산오픈을 주최하는 등 지역 스포츠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