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철도역 편의점 등에 ‘아크차단기’…전기불꽃 발생 자동 차단

입력 : 2026-01-29 11: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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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손상, 멀티탭 과부하 등 위험 차단
작년말까지 스토리웨이 등 78개 설치
철도역 화재예방 위해 아크차단기 확대

아크차단기가 설치된 코레일유통 ‘스토리웨이’ 편의점 모습(GTX-A 킨텍스역). 코레일유통 제공 아크차단기가 설치된 코레일유통 ‘스토리웨이’ 편의점 모습(GTX-A 킨텍스역). 코레일유통 제공

코레일유통이 철도역 내 상업시설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확대 설치에 나선다.

2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아크차단기는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인 아크(전기 불꽃)가 발생할 경우, 이를 감지해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다. 배선 손상이나 멀티탭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해 말까지 GTX-A 서울역·운정중앙역·킨텍스역과 오송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스토리웨이’에 총 78개의 아크차단기를 시범 설치해 운영했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는 노이즈 발생이나 급격한 전류 변동 등 상황에서 아크차단기가 정상 작동하는지 모니터링했으며, 실제 매장 환경에서도 기술적 안정성을 검증했다.

코레일유통은 철도역사내 화재예방을 위해 올해 아크차단기 도입을 점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연내 신규 개점 예정인 ‘스토리웨이’ 편의점과 ‘카페스토리웨이’ 8개소에 아크차단기를 설치하고, 철도역 내 입점 파트너사에도 아크차단기를 설치 권고할 방침이다.

또 개점 후 15년 이상 경과한 매장 32개소를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 뒤, 노후 설비를 중심으로 아크차단기를 교체·설치할 예정이다.

임일남 코레일유통 다원사업본부장은 “역사 내 상업시설은 열차 이용객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므로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며 “아크차단기를 통해 화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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