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부내륙철도는 국토대전환의 시작”

입력 : 2026-02-06 17:48:26 수정 : 2026-02-06 18: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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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천~경남 거제 174.6km
6일 거제 둔덕면서 사업 착공식
국비 7조 974억, 2031년 완공

6일 오전 거제시 둔덕면 아그네스 파크에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제공 6일 오전 거제시 둔덕면 아그네스 파크에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 거제와 경북 김천을 잇는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 KTX) 건설 사업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다.

거제시에 따르면 6일 오전 둔덕면 아그네스 파크에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히 선로 하나 놓는 사업이 아니다.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일극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대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름다운 남해안 다도해와 내륙의 수려한 명산이 하나로 연결되면 남해안 관광은 세계적으로 도약하고 이는 곧 지역 상권의 부활과 수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철도가 지나는 곳마다 들어서는 산업단지는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경남도 제공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경남도 제공

남부내륙철도는 국비 7조 974억 원이 투입해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174.6km를 잇는 국가 기간 철도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1966년 경북 김천과 경남 삼천포(현 사천)를 잇는 ‘김삼선’으로 시작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하세월 했다.

그러다 2019년 1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면제 대상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사업 초기 2027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사업비 변경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지연되면서 2031년으로 늦춰졌다.

철도가 개통하면 남해안을 포함한 서부경남과 수도권이 2시간대로 연결된다.

서울~진주 2시간 20분, 서울~거제가 2시간 30분대로 줄어든다.

6일 오전 거제시 둔덕면 아그네스 파크에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제공 6일 오전 거제시 둔덕면 아그네스 파크에서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박완수 경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제공

여기에 생산유발 13조 5000억 원, 취업유발 8만 6000여 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남해안 관광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해 경남권에는 거제·통영·고성·합천역이 신설된다.

진주역은 기존 역사를 개량해 활용한다.

바다를 사이에 둔 통영~거제 구간은 국내 최초로 해저 터널을 통해 통과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남동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역세권 개발과 신산업 유치 기반 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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