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에서 2026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 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4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 4층 연회장에서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이하 부산아너클럽) 이성근 회장을 비롯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된 아너 소사이어티의 활동 보고와 부산 아너클럽 총회가 열렸다. 특히 헌신적인 기부 활동으로 귀감이 된 아너 48호 최정훈 회원(보스톤치과 원장), 133호 박기대 회원(해물왕창칼국수 대표), 209호 이향영 회원(작가)이 2026 올해의 아너로 선정돼 부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모금 업무협약,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 등 나눔의 가치를 더하고 지역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부산사랑의열매와 부산아너클럽, 사단법인 나눔으로행복한동행, 의료법인 나눔과행복의료재단은 이날 부산척수장애인통합재활센터 건립을 위한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금 목표액은 10억 원이며, 본 사업으로 건립을 추진하는 부산척수장애인통합재활센터는 병원 치료 후 지역사회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퇴원 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예방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자립역량 강화를 통해 척수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나아가 한국형 척수재활 표준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아너 409호 The리움종합건설 박해인 대표, 410호 웨딩홀 NEW축복 정광훈 회장, 411호 비지푸드바이오 엄경숙 대표, 412호 비지치과의원 이창 원장, 413호 의료법인 나눔과행복의료재단 백선미 이사장 등 5명이 신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며 부산이 나눔으로 더욱 따뜻한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부산의 아너 회원들 덕분에 부산은 지난 희망2026나눔캠페인에서 130.9도의 온도로 전국에서 나눔으로 가장 뜨거운 도시가 되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나눔으로 부산의 온도를 높여주신 아너 회원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사랑의열매는 기부자의 소중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아너클럽 이성근 회장은 “부산에는 현재 413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함께 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과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된 결과, 부산이 전국 2위 기부 도시로 우뚝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가 더욱 품격 있고 책임 있는 나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아너 409호 회원으로 가입한 박해인 대표는 “오늘 모인 아너 회원들의 활동을 보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진심이 닿아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410호 회원으로 가입한 정광훈 회장은 “웨딩홀 NEW축복에서 거쳐 간 많은 부부들이 꿈과 사랑, 희망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411호 회원으로 가입한 엄경숙 대표는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남편인 212호 손창우 회원과 함께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412호 회원으로 가입한 이창 원장은 “기부 할 수 있어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기 위해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413호 회원으로 가입한 백선미 이사장은 “한 사람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선이 멈추지 않을 때 나눔은 희망이 된다”며 “부산척수장애인통합재활센터 건립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척수장애인들이 희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