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배구 선수 양효진, 코트 떠난다

입력 : 2026-03-04 14:54:38 수정 : 2026-03-04 15: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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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득점 1위 대기록
국가대표로도 맹활약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부산 남성여고 출신 여자 배구선수 양효진. 연합뉴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부산 남성여고 출신 여자 배구선수 양효진. 연합뉴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부산 남성여고 출신 여자 배구선수 양효진. 연합뉴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부산 남성여고 출신 여자 배구선수 양효진. 연합뉴스

부산 남성여고 출신의 여자 프로배구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현대건설)이 은퇴를 선언했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은 4일 “양효진이 오랜 고민 끝에 2025~2026시즌을 마지막으로 19년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효진은 2007~2008시즌 V-리그에 데뷔해 올해까지 19시즌 동안 여자 프로배구 리그에서 활약했다.

양효진은 564경기에서 통산 득점 8354점을 기록했다. 여자 프로배구 통산 최다 득점으로 득점 부문 2위인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6407점과 1947점 차이가 난다. 또한 통산 공격 득점 1위(6255점)와 통산 서브 부문 3위(364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국가대표로서는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소속팀 현대건설은 2년 전 ‘배구 여제’ 김연경처럼 은퇴 투어를 추진했으나 양효진은 소속팀이 순위 경쟁 중인 상황을 들어 은퇴 투어를 고사했다.

은퇴식은 오는 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경기 후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효진의 등번호 14번이 구단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다. 헌정 영상 상영과 팬 사인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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