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월드클래스 도시로”…박형준 캠프 개소

입력 : 2026-03-28 14: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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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전 의장부터 부산 국회의원 참석
경선 선대위 2차 발표…3040 인재 방점
보수 대통합·부산 승리 강조하며 캠프 출발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열린 박형준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손을 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열린 박형준 경선 사무소 개소식에서 박형준 시장이 손을 들며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찬 기자 chan@

6·3 지방선거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진구 부전동 한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곳은 박 시장이 2021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사용했던 곳이다. 박 시장 측은 “좋은 기운을 얻었던 장소이자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도읍, 김희정, 박수영, 이성권, 백종헌, 곽규택, 김대식, 조승환, 정성국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전·현직 구청장, 시의원 등 다수가 참석했다.

캠프 측은 이원하 법무법인 파트원 부산대표변호사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온 홍재욱 변호사 등 30~40대 변호사를 법률지원단으로 합류시켰다. 김형철·박진수·정채숙 현 시의원을 각각 정책본부장, 노동본부장, 여성정책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2차 영입 인사도 발표했다. 정책 교수단에는 김태희 영산대 교수와 이창근 부산대 교수가 공동단장으로, 조용복 동아대 교수가 간사로 참여한다.

박 시장은 국제금융도시 순위 역대 최고, 가덕신공항 착공,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 재임 기간 성과를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삭발한 박 시장은 줄곧 힘 있는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부산에서부터 보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거대한 에너지를 새롭게 만들어내자”며 “부산을 큰 바다로 나아가게 하는 데 이제 절반 왔는데 여기서 중단하면 시민과 대한민국의 손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부산은 올바른 방향과 정확한 내비게이션을 갖추고 고속도로 중간 지점까지 와 있다”며 “이 시점에서 내비게이션을 바꾸고 운전자를 끌어내리면 부산의 목적지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부산을 '손흥민'처럼 월드 클래스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보수 대통합’과 ‘부산 승리’를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현 정부의 입법·행정·사법 독주에 이어 지방자치마저 옥죄려는 연성 독재의 흐름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로 부산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마무리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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