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무이, 행님 있는 따뜻한 품에서 부산 발전 이룰 것”… 하정우 전 AI수석 인재영입식

입력 : 2026-04-29 14:28:23 수정 : 2026-04-29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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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9일 인재영입식 열어
하 전 AI수석 ‘영입인재’로 발표
“부울경에 AI 적용 실천하겠다”

6·3 재보선에서 부산북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듣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6·3 재보선에서 부산북구 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식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을 듣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어무이(어머니), 누나, 행님(형님), 친구들이 있는 따뜻한 품으로 돌아가 내 고향 부산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부산 북구 발전을 이끌며 AI 설계자에서 실천가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2차 인재영입식을 열어 하 전 수석과 전은수 전 청와대 대변인을 각각 ‘영입 인재’와 ‘발탁 인재’라고 소개했다. 하 전 수석과 전 전 대변인은 각각 부산 북갑과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 출마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하 전 수석을 ‘하GPT’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삼고초려를 넘어 ‘삼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반드시 모셔 오고 싶었던 인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은 부산 북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모두 부산에서 나온 부산이 낳고 부산이 기른 진짜 부산 갈매기이자 토박이”라며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설계자 역할을 했다면, 앞으로 국회에서 입법으로 완성시키는 일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전 수석은 이날 “AI 전략 수립의 소임을 마치고 부산으로, 국회로 가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북갑 지역구인)구포 1·2·3동, 덕천 1·2·3동, 만덕 2·3동 가족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며 “마흔아홉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부산과 북구의 시대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떨린다”고 언급했다.

AI 계획을 부산에서 몸소 실천하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하 전 수석은 “해양수도라는 비전과 부울경 경제 기적을 만든 제조업 신화가 AI를 만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며 “서울과 부산이 함께 뛰는 나라, 전통 산업과 미래의 AI가 합체가 되는 나라, 젊은 세대와 장년 세대가 하나가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이 성장해야 부울경도 성공하고, 대한민국도 AI 3강을 달성할 수 있다”며 “이재명-전재수-하정우가 만드는 새로운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 그동안 배우고 쌓고 얻은 것을 모두 쏟아붇는 것을 오랫동안 꿈꿔왔다”며 “어무이, 누나, 행님, 친구들이 있는 따뜻한 품으로 돌아가 내 고향 부산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전 수석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확신의 시대로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하정우를 부산으로, 국회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젊은 사람 제대로 일하라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부서지도록 일하겠다”며 “어무이, 누나, 행님, 그리고 친구들이 있는 따뜻한 품으로 돌아가 내 고향 부산 발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은 이날 부산 출신인 전 전 대변인을 “생기발랄하고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활동가”라며 내부 발탁 인재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그의 삶은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 그 자체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치라는 험로를 선택했다”며 “지방에서 나고 자라 지역 소멸과 균형 발전에 누구보다 절실한 마음을 가진 유능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