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두고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자웅을 겨루는 ‘LIV 골프 코리아 2026’이 28일 부산 기장군 부산 아시아드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챔피언조로 출발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 안병훈(한국)과 조를 이뤄 티샷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두고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자웅을 겨루는 LIV 골프가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LIV 골프 코리아 2026’이 28일 나흘 간의 일정으로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에서 티오프했다. 이날 오후 1시 티오프에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데이피드 푸이그(스페인), 안병훈이 챔피언조로 출격했다. LIV 골프는 대회 흥행, 경쟁력을 갖춘 주요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회마다 달리 챔피언조를 꾸려 1번 홀 첫 티샷을 진행한다. 올 시즌 개인 순위 1위인 존 람(스페인), 2위 루카스 허버트(호주), 4위 토마스 디트리(벨기에)도 함께 라운딩을 시작했다.
부산 대회는 지난해 인천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LIV 골프 한국 대회다. 대회장인 아시아드CC는 LIV 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32번째 코스로 남게 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올 시즌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네 번째 이벤트다.
안병훈(한국)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두고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자웅을 겨루는 ‘LIV 골프 코리아 2026’이 28일 부산 기장군 부산 아시아드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더스틴 존슨이 티샷 후 걸어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이번 대회에서는 팀전과 개인전이 동시에 열린다. 개인전 상금 2000만 달러(약 300억 원), 단체전 상금 1000만 달러(150억 원)를 놓고 경쟁한다.
개인전에서는 존 람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LIV 골프 대회에 7차례 나서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이달 중순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섐보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데 람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디섐보는 “부산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며 “최근 샷감이 좋은 만큼 최고의 갤러리 앞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 대결에서는 미국 팀의 상승세가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앤서니 김과 더스틴 존슨이 속한 미국 팀 4에이시스GC는 최근 5개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골퍼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 코리안GC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안병훈(35)과 김민규(25) 송영한(35)에 KPGA 랭킹 1위인 문도엽(35)이 합류했다.
송영한은 대회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고국 무대이자 핫한 도시인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부산 팬들의 핫한 응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두고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이 자웅을 겨루는 ‘LIV 골프 코리아 2026’이 28일 부산 기장군 부산 아시아드CC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더스틴 존슨이 티샷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