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민선 9기 시정을 이끌 첫 부산시 간부 인사가 발표됐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3일 첫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전재수 시장은 2급 실장급 간부로 민생경제를 담당하는 디지털경제실장에는 현 김기환 시민안전실장을, 환경물정책실장에는 대변인·기획관을 거친 심재민 이사관을 각각 임명했다.
시민안전실장에는 이병석 현 환경물정책실장을, 부산연구원 직무파견엔 김봉철 현 디지털경제실장을 배치했다.
3급 국장급으로 4명이 승진했다. 대변인에는 오미경 현 대변인 직무대리를, 푸른도시국장에는 김창덕 전 비서실장을, 여성가족국장에는 김소영 여성정책과장을, 낙동강관리본부장에는 조경 신공항사업지원단장을 각각 내정했다.
3급 국장 전보 인사에는 행정자치국장에 허남식 부산진구 부구청장, 체육국장에 남정은 전 청년산학정책관, 사회복지국장에는 황순길 강서구 부구청장을 각각 임용했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장에는 김정수 동래구 부구청장, 주택건축국장에는 김효숙 건설본부장, 인재개발원장에는 정영란 수영구 부구청장, 건설본부장에는 심성태 해운대구 부구청장을 전보했다.
정태기 사회복지국장, 배성택 주택건축국장, 박설연 여성가족국장, 이오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장, 박근록 행정자치국장은 자치구 부구청장으로 발령 났다.
부산시는 2급 인사에서 연공 서열의 틀을 깼고, 3급 인사에서는 행정 연속성과 민선 8기 시정 발전 기여도를 고려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형준 전임시장을 보좌했던 김창덕 전 비서실장의 승진에 대해 “민선 9기 시정이 단절이 아닌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변화를 지향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는 첫 인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앞으로의 시정 방향과 핵심 가치를 실현해 나갈 주요 간부를 주요 보직에 배치하였다”며 “이번 인사의 핵심은 낮은 자세로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 효능감'을 높여, 시민이 체감하는 회복과 도약의 시정을 구현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4급과 5급 직원에 대한 인사는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인사는 8월 14일자로 단행해, 민선 9기 첫 정기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