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국회의원, 민선 9기 출범 첫 국비 확보 ‘원팀’ 맞손

입력 : 2026-07-16 14: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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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두 시장·민홍철·김정호 의원 만나
‘국비 1조 원 시대’ 목표로 머리 맞대
미래 전략산업·경전철·지역 상품권 등
내년도 국비 신청 주요 사업 논의도

경남 김해시가 16일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16일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손잡고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당정 협력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시장과 같은 당 국회의원들은 시정 전면에 나서 ‘원팀’(One-Team) 체계를 구축하고 국비 1조 원 시대 개막에 속도를 낸다.

김해시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홍철(김해갑)·김정호(김해을) 의원이 참석하는 ‘국비 확보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 달부터 본격화하는 정부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부처 안에서 미반영됐거나 일부만 반영된 지역 주요 국비 사업들을 국회 단계에서 증액시키기 위한 실무적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동은 민선 9기 정영두 시정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당정 간담회로,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해시는 ‘2027년 국비 확보 1조 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적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국비 신청 주요 사업은 총 140건, 4623억 원이다 규모다. 여기에 경남도가 사업 등도 포함하면 김해시에 투입되는 국비는 전체 97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회 차원의 집중적인 증액과 지원이 필요한 36개 중점 확보 사업이 테이블에 올랐다.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기반 구축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 사업화 플랫폼 구축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퇴래·감노·매리·청천)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분담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국비 사업 이외에도 지역 숙원인 주요 현안 사업 9건에 대한 공동 대응 전략도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동부경남 김해공공의료원 건립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개발 △동북아 트라이 포트(Tri-Port)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조성 △비음산터널 조기 착공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향후 추진 전략 논의가 이어졌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 확보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시장과 국회의원이 뜻을 같이하는 든든한 원팀인 만큼 긴밀한 당정 협치를 기반으로 우리 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민홍철·김정호 의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집권당의 정치적 역량을 전방위로 가동해 오늘 논의된 국비 사업들이 국회 최종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